[ 최유리 기자 ]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가 동화 작가로 등단했다. 부친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지원이 작가 데뷔의 계기가 됐다.
조현민 전무(사진)는 16일 서울 중구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에서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조 전무는 "책을 쓰는데 1년 반 이상 소요되는 등 많은 고민 끝에 나온 작품" 이라며 "원고를 보낸 후 몇몇 출판사에서 거절을 당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책 출간을 추진한 이유로는 조양호 회장 등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꼽았다.
그는 "2년 전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동화책에 대한 콘셉트를 얘기한 적이 있다" 면서 "이후 잊고 있다가 회장님께서 책이 어떻게 되가느냐고 물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머니인 이명희 씨도 책의 표지와 그림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고 조 전무는 덧붙였다.
책의 내용도 조양호 오너 일가의 교육 방식이 배경이 됐다.
조 전무는 "광고회사를 만들겠다고 하자 회장님께서 마케팅 사관학교라 불리는 피앤지(P&G) 등 큰 회사에서 제대로 배우라고 조언해 주셨다" 며 "책의 주인공도 아버지의 제안대로 공모전을 통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고 말했다.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은 초등학교 5학년인 주인공이 홀로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의 동화 시리즈다. 주인공이 직접 여행을 준비하고 경험하는 이야기와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첫 시리즈에서 선보인 여행지는 일본 오키나와이다. 미국 윌리엄스버그 등을 배경으로 2,3권 발간도 준비중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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