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29.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20원 상승한 102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2015년 중순께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달러화 강세, 역외 환율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최근 환율 급등은 기대 심리로 움직인 만큼 과도한 측면이 있었지만 대기 물량 수급 요인 외에 달러 하락을 이끌 요인이 없다"며 "일부 매물 출회로 속도를 조절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22.00~103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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