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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반 김진홍 대표 "센터 입주로 아이디어 사업화 길 닦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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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년창업센터


21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수술과 입원을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퇴직을 하게 됐다.

퇴직 이후의 삶은 실로 막막했다. 당장 어떻게 먹고 살지에 대한 고민으로 숱한 밤을 지새웠다.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돌아봤다. 건설사에서 관리담당 임원으로 근무한 경력은 남은 삶을 살아가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적잖은 나이에 직장생활을 새롭게 시작하기도 쉽지 않았다. 점포를 통한 창업은 사업 경험이 전무하고 자본이 넉넉하지 못한 내 상황에선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내가 선택한 건 발상의 전환을 통한 아이디어 창출이었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 새로운 시장이나 기존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라 판단했다.

특허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했다. 2012년 푸드앤코를 설립했다. 일단 1인 창조기업으로 창업한 뒤 서울시 장년창업센터에 입주했다. 센터에서 사무실 등을 지원받고 창업 관련 컨설팅 및 교육을 받았다.

업무가 안정되고 초기 출발을 위한 경쟁력을 어느 정도 갖춘 뒤 나는 정부가 시행하는 창업지원사업과 시장조사지원사업 등 3개 제도를 통해 비전기식 요구르트 발효기를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전문회사와 공동 개발했다.

기존 요구르트 발효기의 불편을 개선하고, 유산균 함량 등 기능 업그레이드에 중점을 뒀다.

세련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초안 디자인부터 시제품 공장 수주까지 혼자 모든 과정을 처리했다. 특허 등록도 했다.

지난해에는 사명을 ‘화반’으로 바꿨다. 창업 이후 2년6개월 동안 특허 출원과 관련된 정부 지원을 통해 25건의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출원을 했다.

앞으로 내 목표는 특허로 등록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세계시장에 판매하는 것이다. 또 과거 나와 같은 초보 창업자를 위해 ‘선배’로서 시행착오 과정을 들려주는 일종의 지침서와 창업비용 500만원 이하로 아이디어 창업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모은 책 등을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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