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아줌마의 월 평균 수입은 170만원대로 조사됐다.
15일 한국 야쿠르트의 인구통계학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이름은 '영숙'으로 동명이인이 179명에 달한다. 이어 '정숙', '영희', '미숙', '정희' 순으로 조사됐다. 성씨는 총 109개로 김 씨가 22.0%, 이 씨가 14.9% 이어 박 씨 8.5%, 정 씨 4.8%, 최 씨 4.6% 순으로 나타났다.
아쿠르트아줌마는 지난 1971년 8월 47명으로 시작, 현재는 1만3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평균 연령은 44세이며 최연소 야쿠르트아줌마는 23세다.
특히 다문화가정 야쿠르트아줌마는 30명으로 중국 국적 24명, 일본 국적 6명으로 확인됐다.
울릉도와 제주도, 강화도 등 도서 지역에서는 총 76명의 야쿠르트아줌마가 활동 중이다.
야쿠르트아줌마의 평균 월 매출은 750만원이며 개인 수입은 170만원 수준이다. 하루 평균 5km를 이동하며 1인당 평균 고객 수는 161명이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평균 2.7회 방문해왔다.
평균 활동기간은 9년 8개월로 야쿠르트아줌마 직업에 대해 86% 이상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정용찬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현재 야쿠르트아줌마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통해 매일 3명 이상의 홀몸노인과 말벗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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