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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뛰자” … 미국 신문업계, SNS 이용한 디지털 혁신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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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 더 많이, 더 빨리 기사 올리자” USA투데이, SNS이용한 디지털 혁신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4일 소셜미디어 등을 이용한 기사공급을 통해 명성을 되찾으려는 전국지 USA투데이의 '고군분투'를 소개했다.

40년 경력의 신문기자이면서도 일찌감치 신문의 디지털화에 눈을 떠 여러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래리 크레이머 발행인의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모바일로 USA투데이를 읽는 독자수는 월평균 2550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보다 48% 증가했다.

이 신문은 지난 몇년 동안 온라인에서의 매체 확장을 위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소셜미디어 튜즈데이즈(Social Media Tuesdays)'. 기자들에게 페이스북, 레디트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기사를 올리도록 하고 있다.

NYT는 또 USA투데이가 모든 기사공급 전략을 인터넷 맞춤형으로 짜고 있다고 전했다. USA투데이는 '정해진 시간 안에 새 트위터 팔로워 늘리기' 등 경쟁을 붙이는 등의 방식으로 기자들을 독려하기도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기자들에게 중시되는 것은 신속한 보도와 온라인에서의 결과물이다. 워싱턴DC 지국장인 수전 페이지는 "더 많이, 더 빨리 기사를 올린다" 며 "나중에 지면에 나올지 안 나올지 생각하지 않고 올린다"고 말했다.

실제 온라인 기사 가운데 지면에 반영되는 비율은 15%에 불과하다.

NYT는 USA투데이를 비롯한 다른 신문사들이 '디지털 혁신'을 꾀하고 있지만 아직 온라인 독자수나 광고수입의 증가가 이들의 핵심인 신문사업에서의 수입 감소를 메울 정도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승은정 인턴기자(숙명여대 의류학과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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