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2010선 위로 뛰어올랐지만,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44(0.82%) 오른 2010.3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실적 기대감에 오른 미국 증시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 3거래일 만에 2000선을 재탈환했다.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1529억 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736억 원 순매도로 돌아섰고 개인이 781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모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비차익거래와 차익거래 각각 550억 원과 88억 원 순매수로 전체로는 638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화학(1.49%)과 증권(1.48%)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운수장비(1.45%)와 전기전자(1.29%)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을 제외하곤 대부분 오르고 있다. 외국인 매수규모 확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대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1.83%)와 NAVER(1.36%)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시장은 강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6포인트(0.28%) 오른 565.0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억 원과 42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홀로 103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00원(0.79%) 상승한 102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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