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터키공장(HAOS)의 누적 생산대수가 14일(현지시각) 100만 대를 넘어섰다.
이날 생산된 100만 번째 차량은 독일로 수출 예정인 소형차 'i10'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현대차는 1997년 이스탄불 인근 항구도시 이즈미트에 터키공장을 설립, 유럽형 전략 차종 i10과 i20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는 터키공장에 6억900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 설비를 연간 10만 대에서 20만 대로 확대했다. 2교대 근무 체제도 3교대로 확대했다.
터키공장은 상반기 9만8290대를 생산해 연말까지 20만 대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중 i10이 5만4175대로 절반을 차지했다. 올해 말 신형 i20 생산에 들어가면 공장 가동률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장 증설을 통해 25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수출 확대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며 "지난해
현대모비스 터키공장 완공 등 협력업체들도 동반 진출해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연간 생산량 30만 대의 체코공장과 20만 대의 터키공장을 중심으로 유럽 생산 50만 대를 달성하고 유럽 시장에 본격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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