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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윤종빈 감독 "30대 하정우, 18세로 설정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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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윤종빈 감독이 '군도' 속 하정우를 18세로 설정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언론·배급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윤종빈 감독은 이날 하정우가 연기한 백정 도치 캐릭터를 18세로 설정한 것에 대해 "제 장점인지 단점인지 몰라도, 대본에 없는 것으로도 웃기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다"고 입을 열렀다.

이어 "18세 설정이 그랬다. 장난을 치고 싶었는데 웃기더라"고 말했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이다. 하정우가 군도 무리의 도치 역을, 강동원이 탐관오리의 서자이자 백성의 적인 조윤 역을 맡았다.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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