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10

  • 45.62
  • 1.86%
코스닥

690.80

  • 14.96
  • 2.21%
1/3

"해외서 받을 돈, 1~2년내 갚을 돈보다 많아진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한은 보고서


[ 김유미 기자 ] 한국이 1~2년 안에 다른 나라에서 받을 돈(대외자산)이 갚을 돈(부채)보다 많은 ‘순대외자산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4일 ‘최근 우리나라의 국제투자 균형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한국의 대외자산과 부채잔액을 나타내는 국제투자대조표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한국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4년 말 이후 외국인의 국내 투자(대외부채)가 내국인의 대외투자(대외자산)보다 항상 많은 ‘순대외부채’ 상태였다.

하지만 2007년 9월 말 2139억달러에 달하던 순대외부채 잔액(대외부채-대외자산)은 지난 3월 말 43억달러까지 감소했다. 이정용 한은 국외투자통계팀 과장은 “2008년 이후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대외자산과 부채가 거의 균형에 이르렀다”며 “1~2년 뒤엔 대외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순대외자산국가로 전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경상수지 흑자가 2008년 32억달러에서 지난해 799억달러로 급증하면서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촉진했다. 2007년 748억달러에 그쳤던 대외 직접투자 잔액은 지난해 2287억달러까지 늘어나 국내 외국인 직접투자 잔액을 542억달러 웃돌았다.

순대외자산국이 되면 대외신인도를 좀 더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 대외투자가 미국 달러화와 채권에 쏠려 있어 평가이익이 미미한 것은 개선할 점으로 꼽혔다.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투자 중 38.9%가 간접투자인 주식시장에 몰려 있는 것도 문제점이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