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팀 감독 숨진 채 발견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12일 오후 5시 56분께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의 한 아파트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팀 감독 서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선수 조모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서 감독은 조씨가 선수 숙소로 사용하는 이 아파트 내 물이 가득 찬 욕조에서 속옷 차림으로 양쪽 손목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손목 외에 다른 외상은 없었으며 욕조 안에서는 흉기가, 욕실 바닥에서는 서 감독이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빈 소주병 3개가 발견됐다.

조씨는 경찰에서 "외출하고 들어와 보니 감독님이 피를 흘리며 욕조에 누워 있어 바로 꺼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숨을 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서 감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서울 강남의 자택 등에서 유서가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유족과 선수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펜싱계에서는 서 감독이 근거 없는 것으로 결론난 훈련비 착복 의혹 때문에 상급 단체의 무리한 조사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펜싱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 감독은 훈련비 27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와 진흥공단 자체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로 나왔다"며 "그런데도 문화체육관광부가 계속 재조사를 지시하자 우울증 등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감독의 펜싱 동료와 선·후배 등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역도경기장의 문체부 스포츠 4대악 합동수사반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