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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경쟁률 3.7대 1…관전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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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과반의석 회복…野 후보 단일화


[ 고재연 기자 ]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11일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의 막이 올랐다.

전국 15개 지역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되찾을 수 있을지와 야권 연대 성사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19대 총선에서 152석을 얻어 단독 과반 획득에 성공했던 새누리당은 현재 의석 수가 147석으로 줄어 일시적으로 과반이 무너진 상태다. 이번 재·보선에서 최소 4곳에서 승리해야 과반을 되찾을 수 있다.

야권 연대 성사 여부도 선거의 또 다른 관심사다. 6명의 후보를 낸 정의당은 이미 새정치민주연합에 야권 연대를 위한 당 대 당 협상을 제안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야합’으로 보일 수 있다며 부정적인 기류를 내비치고 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 “김한길·안철수(새정치연합 공동대표) 두 분은 정의당과 단일화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고, 최근에 저희를 쭉 무시해오셨다고 생각한다”며 연대가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구 15곳에는 후보자 등록에 총 55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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