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10일(19: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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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자신이 최대주주인 대림아이앤에스에 매각했다. 이 부회장은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그룹 3세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보유중이던 대림산업 주식 17만634주(0.44%)를 모두 대림아이앤에스에 시간외 매매로 넘겼다. 보통주 16만3644주를 주당 8만7000원에, 우선주 6990주를 주당 3만7300원에 팔아 총 145억원을 챙겼다. 이날 대림산업 종가가 8만7500원인 것을 감안하면 할인은 거의 없었던 셈이다. 대림아이앤에스는 이 부회장이 지분 89.69%를 보유한 회사다.
이 부회장은 이 명예회장 슬하 3남2녀 가운데 장남으로, 고(故) 이재준 대림산업 창업주의 손자다.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통계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했다. 이후 2000년 대림산업 건설부문 기획실장을 거쳐 2010년부터 부회장을 맡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이 자금으로 경영권 승계 차원에서 다른 계열사 지분을 매입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경영권 승계와는 관련이 없고 이 부회장 개인적인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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