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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괴물 '우라칸' 국내 상륙 ··· 최고 시속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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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포츠카 메이커 람보르기니는 10일 최신형 모델 '우라칸 LP 610-4'(사진)를 국내 출시했다.

이날 수입사 람보르기니 서울은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지나르도 버톨리 한국일본 담당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라칸 발표 행사를 열었다.

우라칸은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m의 성능을 내는 5.2ℓ 10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얹었다. 람보르기니 모델 중 처음으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했다.

우라칸은 빠른 가속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3.2초, 9.9초만에 시속 200㎞를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325㎞/h.

신소재인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구조물을 결합한 초경량 하이브리드 섀시를 얹어 중량은 1422㎏에 불과하지만 강성은 뛰어나다.

우라칸은 올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소개되기 전에 진행된 프라이빗 투어를 통해 700대의 사전 계약을 완료했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문의와 함께 다수의 사전 계약이 성사됐고 이달부터 인도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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