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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 "포기도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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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 "포기도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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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성공 공식으론
시장흐름에 대응 못해
선택과 집중·혁신 당부



[ 박해영 기자 ] “무엇을 할 것인가 못지 않게 어떤 것을 포기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게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이 9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선제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3분기 임원모임을 열고 “지금은 기초체력을 다지고 사업전략을 다시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며, 장기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에 집중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GS는 최근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조직과 임원 수를 15% 줄였다. GS건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달 5520억원의 유상증자를 한 데 이어 파르나스호텔 매각을 추진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허 회장은 이와 관련해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렵고 불확실하며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면서 “이런 가운데 선제적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임원들에게 설명했다.

그는 변화를 위한 ‘열린 혁신’을 제안했다. 열린 혁신은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외부에서 조달하는 개방형 혁신전략의 하나다. 허 회장은 “열린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창의력과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패를 용인하고 무모한 아이디어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에 안주해 변하지 않으면 도태할 수밖에 없고 기존의 성공 공식만 고집해서는 변하는 시장흐름에 대응할 수 없다”며 “실패 위험이 있더라도 5년, 10년 후의 사업구조를 강화할 수 있는 투자는 선제적으로 과감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회장은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므로 시스템에 기반해 철저히 사고를 예방하자”며 “휴가철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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