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삼성전자 실적부진으로 스마트폰 부품업체도 긴장하는 가운데 차별적 경쟁력을 가진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부품업체를 둘러싼 비우호적인 산업환경 속에서도 실적이 견조할 수 있는 업체를 주목하라고 제안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요 터치패널 공급업체 일진디스플레이 주가는 오후 1시5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0원(10.07%) 오른 9290원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파트론이 650원(5.86%) 오른 1만175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카메라모듈과 제스처 센서, 근접 센서 등을 공급한다.
스마트폰 키패드 공급업체 서원인텍은 4.55% 오른 1만3800원을, KH바텍은 1.53% 상승한 1만99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심텍은 1.08% 오른 6560원을 나타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파트론이 후방 카메라모듈 증가 등 제품믹스 개선으로 3분기부터 영업이익률 12%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센서 모듈사업 등 고마진 신사업 매출 본격화로 기존 제품 성장률 둔화에 따른 위험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원인텍과 KH바텍의 경우 방수 부자재 공급 증가와 해외 고객 상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기흥 연구원은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이 대부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와 3분기에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는 업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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