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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이후 성장 카드 '부재'…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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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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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민경 기자 ] IBK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시대 이후의 추가 성장을 위한 히든카드가 보이지 않는다며 올해 실적 전망을 낮추고 목표주가도 170만 원에서 165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전날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 52조 원, 영업이익 7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영업이익은 2012년 2분기 이후 2년 여 만에 8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승우 연구원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출하향 감소와 재고조정을 위한 마케팅 증가가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됐다"며 "원화강세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스마트폰을 총괄하는 IT&모바일(IM)이 4조4300억 원에 그치고 반도체 2조 원, 소비자가전(CE) 6400억 원, 디스플레이 패널(DP) 150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도 소폭의 실적 개선은 가능하지만 드라마틱한 상승은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시장 포화 우려 속에 갤럭시S5의 판매감소가 예상되고, 경쟁사 신모델 출시로 인해 마진압박이 심화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스마트폰 시대 이후의 추가 성장을 위한 삼성의 히든카드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단기간 내에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7조6000억 원에 머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도 매출 214조 원, 영업이익 31조6000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현재 주가는 단기 고점 대비 13% 하락해있고,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배 이하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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