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12.14

  • 32.91
  • 1.2%
코스닥

870.15

  • 2.27
  • 0.26%
1/3

악사손보, 직급제 폐지…노조 "파업 나설 것" 반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악사손보, 직급제 폐지…노조 "파업 나설 것" 반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악사손해보험이 이달부터 도입한 ‘신인사제도’를 두고 노동조합의 반발이 거세다.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염두에 둔 제도 개선이라는 게 노조의 판단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보는 이달부터 신인사제도를 도입했다. 현행 승·진급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고성과자와 저성과자의 임금지급에 있어 차등 폭을 대폭 확대하는 게 골자다.

이 제도에 따르면 현행 과장·차장 등 직급제는 사라지고 역할제가 도입된다. 전 직원을 매니저 스페셜 리스트, 리드 스페셜 리스트, 시니어 스페셜 리스트, 스페셜 리스트 등 4개 부문으로 나누는 것이다. 또 업무 성과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눠 최하위 등급과 최상위 등급간 임금 차이를 10%까지 두기로 했다.

악사손보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직원간 경쟁 체계를 강화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악사손보 노조는 “진급을 중시하는 한국식 기업문화를 후진형 인사제도 폄하하고 있다”며 “고성과자와 저성과자간 임금 차이를 넓혀 저성과자에 대한 구조조정을 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악사손보 노조는 신인사제도 도입 철회를 위해 지역 순회 파업과 총파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