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규모 확대에 2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7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82포인트(0.39%) 내린 2001.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잠정실적 확인심리로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팔자'가 거세지며 낙폭을 키웠다.
기관이 893억원의 순매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0억원과 448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29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 기계 비금속광물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NAVER 한국전력 등이 상승세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내림세다.
조선주가 2분기 실적 우려에 하락세다.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이 1~3%대 약세다.
반면 동부CNI가 회사채 상환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부그룹주는 강세다. 동부CNI와 동부건설이 상한가로 뛰었고, 동부하이텍 동부제철 등도 10%와 4% 오름세다. 코스닥시장에 있는 동부로봇과 동부라이텍도 3%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1.13포인트(0.20%) 내린 551.77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87억원과 59억원의 순매도다. 개인만 164억원의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0원(0.13%) 오른 101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