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일 런던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10.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2008년 7월29일 이후 6년여 만에 101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0.04%) 상승한 100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달러 공급이 다소 완화됐으나 꾸준히 출회되며 반등을 막고 있고 1000원 선에서 당국의 개입 경계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와 견조한 아시아 통화, 대규모 무역흑자 등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대외 여건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1000원 선 레벨 부담과 미국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화 반등에 하락 속도가 조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07.00~1011.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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