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현대증권은 7일 덕산하이메탈이 레드 인광재료 부문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비약적인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될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한 새로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재료구조의 패널이 탑재될 예정"이라며 "덕산하이메탈은 기존 주력제품인 정공수송층(HTL)과 더불어 새로운 OLED 재료 구조에 레드 인광재료를 신규 공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덕산하이메탈의 레드 인광재료 공급으로 4분기부터는 해외업체가 독점하던 이 재료를 전량 대체해 국산화가 기대된다는 설명. 김 연구원은 새로운 OLED재료구조가 하반기 판매될 신제품인 갤럭시S탭(OLED 태블릿PC)과 갤럭시 노트4에 100%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덕산하이메탈의 신규 레드 인광재료 연간 시장규모는 1000억 원 수준으로 기존 재료인 HTL 시장 규모 대비 30~40% 크다"며 "지난해 이 회사 연 매출 대비 8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큰 폭의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은 249억 원으로 상반기 보다 315%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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