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을 맞아 지난 3일 열린 국빈 만찬에서 사용된 와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국빈 만찬에서 양국 간의 조화와 미래의 동반자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도미니오 드 핑구스의 (Pingus) PSI가 사용됐다. 이 와인은 유명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스페인 최고의 와이너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과거에 사용된 만찬주들의 면면을 보면 유독 100만원이 넘는 프랑스 고가의 그랑 크뤼 와인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선정된 시진핑 국가 주석 만찬의 핑구스 PSI 와인은 이런 관례를 깬 선택이었다. 시중에서 10만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 외국에서도 가격 대비 최고의 와인으로 유명한 만큼 이번 만찬주 역시 탁월한 선택이라는 평가다.
도미니오 드 핑구스 와이너리는 이번 시진핑 국가 주석 만찬에 사용된 PSI 와인 이외에 로버트 파커가 찬사를 보내며 100점 만점을 획득한 바 있다. 와인 컬렉터들로부터 옥션 시장에서 ‘로마네 콩티보다 구하기 힘든 와인’이라는 평을 받는 핑구스(Pingus)와 핑구스의 세컨드 와인이라 불리며 전세계 컬렉터들의 타겟 와인이 되고 있는 플로 드 핑구스(Flor de Pingus) 등 세가지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시진핑 국가주석 방문에 앞서 중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영빈관 조어대의 식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조어대 디너 행사가 열려 많은 오니피언 리더들의 관심을 받았다. 신라호텔 팔선에서 진행된 조어대 디너는 시진핑 국가주석 전용 쉐프인 후원타오가 직접 방문해 최고의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조어대 요리와 환상적으로 매칭된 와인들이 화제가 됐다. 프랑스 대통령 관저에 공식 공급되는 샴페인 드라피에, 그랑드 상드레(Champagne Drappier, Grande Sendree 2005)를 시작으로 로마네 콩티의 오너가 미국 나파에서 생산하는 HdV, 샤도네이(HdV, Chardonnay 2010), 호주 최고의 컬트 와인으로 떠오르며 2년 연속 와인스펙테이터 100대 와인에 선정된 몰리두커, 카니발 오브 러브(Mollydooker, Carnival of Love 2010)가 서브되면서 많은 참석자들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 와인들은 씨에스알와인에서 제공했다. 국내 소믈리에 대회 1등을 차지했던 유영진 소믈리에(쉐라톤 워커힐 호텔)는 "시진핑 국가 주석 만찬처럼 중요한 공식 행사에 쓰이는 와인들은 여러 가지 고려 사항이 많으며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 시킬 수 있는 와인을 국내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갖춘 씨에스알와인 제품 중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수비 씨에스알와인 마케팅 디렉터는 "대량 유통에 중점을 두는 다른 회사와 달리 와인 선정 자체에서부터 엄청난 심혈을 기울이기 때문에 소믈리에 등 와인 전문가들의 셀렉트에 많은 갈증을 해소 시켜주고 있는 것이 씨에스알와인만이 가진 전문성"이라고 했다. 이 와인들은 SSG 청담을 비롯한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등에 판매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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