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현 기자]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개막전 예선 경기가 5일 오전 인천 송도 스트릿 서킷에서 열렸다. 경기에 참가한 무한도전의 멤버 정준하가 서킷을 질주하고 있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 출전한 정준하는 이날 예선에서 1분 37초 344를 기록하며 9위로 무난히 예선을 마쳤다.
니모 무늬로 디자인된 차량을 타고 출전한 정준하는 총 13랩을 돌며 무난한 주행을 선보였다. 예선 경기 도중 잠시 와이퍼를 켜기도 하는 등 초보 드라이버의 모습을 보였지만 실력만은 초보가 아니었다.
한편 같은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 출전한 유재석은 2분 22초 639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레이싱 특집에 함께 출연했던 권봄이(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7위를 마크했다.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2003년 아마추어 레이스를 기반으로 한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원메이크(ONE-MAKE) 레이스다.
원메이크 레이스는 동일 차종, 동일 사양끼리 겨루는 레이스로 차량의 성능이 아닌 드라이버 개개인의 기량으로 승부하는 경기다. KSF에는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MD, K3 Houp 네 클래스가 펼쳐진다.
도심속에서 열리는 이번 개막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멤버(유재석, 정준하-벨로스터 터보, 노홍철, 하하-아반떼MD)들이 참가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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