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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 본능' 추신수, 1안타 3볼넷…팀은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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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톱타자 추신수(32)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맞서 '출루 본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드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번의 타석에서 세 차례 볼넷을 얻고 2타수 1안타를 때려 네 번 출루했다.

추신수는 득점도 두 차례 올리는 등 리드오프로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네 차례 출루한 것은 이날처럼 안타 1개와 볼넷 3개를 기록한 5월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38일 만이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으로 초반 4-0으로 앞섰지만, 6∼7회 집중 실점한 탓에 4-6으로 역전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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