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이 공개 연인인 가오쯔치에게 프러포즈 받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가오쯔치가 채림에게 프러포즈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중국 베이징 번화가 싼리툰에서 수많은 취재진과 시민들에게 둘러싸인 모습.
가오쯔치는 신승훈의 'I Beileve'를 한국어로 부르며 채림 앞으로 다가섰다. 이어 미리 준비한 장미 꽃다발을 채림에게 전한 뒤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정식으로 청혼했다.
감동의 눈물을 보인 채림은 가오쯔치와 포옹을 한 뒤 진한 입맞춤을 나눠 큰 환호와 축하를 받았다.
이날 채림이 가오쯔치에게 받은 반지는 나폴레옹이 왕비 조세핀에게 선물한 왕관 모양을 본딴 다이아몬드 반지로, 캐럿에 따라 최소 5000만원에서 수십억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프러포즈에 앞서 가오쯔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두 사람의 성격이 비교적 소심하고 내성적이어서 조금 색다른 프러포즈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색다른 프러포즈가 '심순애의 마음도 돌린' 다이아 반지였던 것.
한편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해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공개 열애 3개월 만인 지난달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채림과 가오쯔치, 탕웨이와 김태용에 이어 한중 우호의 상징?", "채림 씨, 축하드려요. 이젠 정말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가오쯔치, 능력 있네", "다이아가 아무리 비싸도 사랑은 값으로 매길 수 없어요. 채림 씨, 정말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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