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8월 6일…산삼 관련한 다양한 행사로 볼거리·즐길거리 충족
비경을 간직한 울창한 숲과 맑고 시원한 계곡은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내기에 충분하다. 힐링 여행지로 손꼽히는 경남 함양은 천년의 숲향과 군자다운 연꽃의 자태에 절로 마음이 편해지는 곳.
2014 지리산권 방문의 해를 맞아 올 여름 최고의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는 지리산 1번지 함양은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이고 엄청강 래프팅 등 즐길거리가 가득한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13㏊에 달하는 천년의 숲 상림은 2만여 종의 식물이 어우러져 삼림욕을 즐기기엔 그만이며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장소 중 유일하게 낙엽활엽수 군락지여서 해충이 없기로도 유명하다. 함양 태수시절 상림을 조성한 최치원이 숲의 신령에게 해충을 들이지 말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라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런 상림에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7일간 ‘천년의 신비! 산삼의 향기’를 주제로 제11회 함양산삼축제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의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함양이 산삼으로 유명하게 된 것은 삼국시대 진시황이 불로초인 산삼을 구하기 위해 서복을 보낸 고장으로 알려지면서이다. 1천미터 이상 되는 산이 15곳이나 되는 이 곳의 토양에는 게르마늄 성분이 포함돼 있어 산삼과 약초의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도 함양삼을 많이 찾고 있으며, 함양군에서는 함양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축제를 매해 열고 있다.
올해 함양산삼축제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마니가 되어 직접 산양삼을 캐서 가져갈 수 있는 산삼캐기 체험, 심마니 스토리텔링, 산삼화분 만들기, 산삼주 담아가기, 산삼요리 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산삼가요제, 전국 사생대회, 산양삼 품평회 등 각종 경연과 산신제와 개막식 퍼포먼스, 장사익 특별공연, 함양 VIVA 페스티벌, 7080 공연 등이 화려한 볼거리를 더하고 국제산삼학술대회, 산삼주제관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함양에서 건강한 여름휴가를 겸할 수 있도록 수변캠프장에 텐트 트레일러가 마련되고 산삼족욕장도 설치되며 ‘수상한 그녀’ 등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스크린도 준비된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이 백두대간을 이루는 전형적인 청정지역으로 예부터 약효가 뛰어난 산삼과 산나물, 산약초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리산 일대의 관광지가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체험학습지로, 여행객들에게는 몸과 마음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로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산삼축제 관련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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