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만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의 별들과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33) 팀이 맞붙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4시즌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을 팬들이 뽑은 K리그 올스타팀과 팀 박지성 간 맞대결로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이날 올스타전은 25년간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이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경기다. 지난 5월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은 “7월25일 경기가 팬들에게 보여주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일 시작된 K리그 올스타 베스트11 투표는 13일까지 국내 포털사이트와 연맹 홈페이지(kleague.com)에서 진행된다. 4-4-2 전형을 바탕으로 투표가 이뤄지며 팬들은 1인 1일 1회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베스트11 후보 명단은 각 구단이 선정한 팀별 베스트 11을 기초로 2014시즌 K리그 평점, 위클리 베스트, 주간 최우수선수(MVP), 선수 개인기록 등의 지표를 반영해 포지션별 4배수인 44명으로 구성됐다. 최종 베스트11은 팬 투표 70%, K리그 클래식 각 팀 감독과 주장의 베스트11 선정 결과 30%를 합산해 뽑는다.
팀 박지성의 출전 명단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양 팀 최종 명단은 17일 확정될 예정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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