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축구 대회 조별리그에서 1무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탈락한 축구 대표팀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전 4시45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치는 대한항공 편을 이용해 귀국했다.
사상 첫 원정 8강의 목표를 내걸고 브라질로 향했던 대표팀은 18일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겼으나 이후 알제리, 벨기에에 연달아 패하면서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1승 상대로 점찍었던 알제리에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는 등 2-4로 완패를 당했다. 사실상 2군이 나선 벨기에를 상대로는 11-10으로 싸운 유리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패배를 당해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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