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연예인, 군면제 연예인
정신질환, 몸무게 불리기 등으로 병역기피한 연예인들과 보디빌더들이 적발됐다.
25일 병무청에 따르면 정신질환인 것처럼 속여 병역의무를 면제받은 연예인 2명이 최근 당국에 적발됐다. 일부러 체중을 늘려 보충역 판정을 받은 보디빌더 선수 4명도 덜미를 잡혔다.
이번에 적발된 A(29)씨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16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팬미팅을 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왔다.
A씨는 2000년대 후반 지상파 드라마 출연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뮤직비디오 출연을 빼면 딱히 활동은 없는 상태다.
한편 A씨와 함께 적발된 B(28)씨는 공연기획자로도 활동했으며, 2010년에는 케이블 채널에도 등장했다. B씨도 A씨와 같은 수법을 이용해 군면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무청 발표엔 이름이 이니셜로 처리됐지만 일명 ‘네티즌수사대’는 이름 이니셜과 나이, 일본 팬미팅 등 활동 내역들을 조사해 병역비리 적발자를 찾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이 밝혀낸 병역비리 적발자 정체는 TV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들로 최근 활동은 뜸한 연예인으로 밝혀졌다.
군면제 연예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병역기피 연예인 찾으려면, 군면제 연예인 리스트라도 뽑아야 하나", "병역기피 연예인, 군면제 연예인 찾다보면 곧 밝혀지겠지 뭐", "병역기피 연예인 조마조마 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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