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젬백스는 ‘GV1001’의 호르몬 분비 조절 효능을 입증하고 이에 관한 PCT(국제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 및 대만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GV1001의 호르몬 분비조절 효능은 서울대학교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생식기관을 구성하는 세포주에서 호르몬 분비가 조절돼 세포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한 것으로, 향후 호르몬 관련 질환에 효과적인 치료방안을 제시한다는 내용이다.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유방암, 난소암, 소아 성조숙증, 자궁선근종증,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등이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치료제는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성욕감퇴 및 성적충동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내 및 글로벌 제약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주요 시장 중에 하나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GV1001의 호르몬 분비조절 효능을 통해 호르몬 질환으로 인해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획기적인 호르몬 조절제가 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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