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스페인이 '무적 함대'를 이끌던 스타들의 고별 무대가 된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뒤늦게 과시하며 호주(62위)를 3-0으로 제압했다.
네덜란드·칠레전에서 충격의 2연패를 당해 이번 대회 첫 번째 탈락 국가가 된 스페인은 마지막 3차전에서 비로소 승점 3을 챙기며 B조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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