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온라인 PC게임 개발업체인 드래곤플라이가 120억 원대 사기사건에 연루됐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5분 현재 드래곤플라이는 전 거래일보다 610원(12.76%) 하락한 4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도서수입 사업비 명목으로 드래곤플라이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아 술값 등으로 써버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사기)로 정 모씨(43)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임 모씨(49)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씨 등은 2011년 3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해외 유명도서 판권을 확보해 국내 어학원 등에 납품한다는 명목으로 드래곤플라이로부터 123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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