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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위클리] 윤아-티파니-태연 “사랑이 죄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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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2014년은 ‘사랑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열애설 및 결혼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배우들과 스포츠 스타들은 대중들의 축하를 받으며 알콩달콩한 사랑을 싹틔우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아이돌 커플만큼은 달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으며, 이상스레 팬들의 눈치까지 살펴야 했다. 그래도 이전보다 쉬쉬하는 분위기는 사그라들었지만 그래도 아이돌에게 공개연애는 부담스러울 터.

헤어지고 난 후로도 꼬리표처럼 남는 상대방의 이름은 그들에게도 지울 수 없는 상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사랑을 밝히는 이들이 있었다. 이승기 윤아 커플, 티파니 닉쿤 커플, 태연 백현 커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 이승기-윤아 커플 “너는 내 여자니까”


2014년도 1월1일 연예계 첫 열애 소식을 전한 커플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 이승기였다.

오래 전부터 이승기는 윤아를 이상형이라고 꼽으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낸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2013년 가을부터 만남을 시작해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양측 소속사의 빠르고 솔직한 공식입장은 주목할 만하다. ‘친한 선후배 사이’ ‘아는 오빠 동생’이라는 부인 없이 속 시원하게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해 팬들의 진심 어린 축하를 받게 됐다. 

현재 윤아와 이승기는 바쁜 스케줄 탓에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틈틈이 만남을 이어가며 서로의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닉쿤-티파니 커플 “내가 잘 챙길게”


2PM 멤버 닉쿤과 소녀시대 티파니 역시 올해 4월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국적을 가진 티파니와 닉쿤은 활동 시기가 비슷해 데뷔 초부터 친하게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둘의 소속사 측 역시 열애를 인정하며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다. 예쁘게 지켜 봐달라”고 전했다. 닉쿤과 티파니는 주로 야간 시간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 심야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팬은 닉쿤의 SNS를 통해 “티파니 잘 챙겨줘(Please take care of tiffany)”라는 글을 남기자 닉쿤은 “내가 안 그런적 있었나? 그런 적 없어(Do I ever not? Never)”라고 답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이돌 커플인 닉쿤과 티파니의 열애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놀라움을 주기도 했지만 앞선 글처럼 둘의 연애를 축복하기도 했다.

◆ 태연-백현 커플 “SM 공식 사내커플이랍니다”


2014년 가장 핫한 아이돌 커플. SM 공식 사내 커플 1호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엑소 멤버 백현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한 매체에 의해 자동차 데이트 모습이 포착돼 열애 소식이 알려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태연과 백현이 친한 선, 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다”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소녀시대 윤아, 수영, 티파니 등 연이은 열애설로 태연의 연애 소식은 무던히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백현과의 사내 연애에 많은 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엑소는 데뷔한지 불과 1년 밖에 지나지 않은 신인 그룹이었고, 수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던 터라 팬들에게는 더욱 큰 충격이었다.

하지만 현재 아이돌, 팬덤 문화는 많이 바뀌어 가고 있는 상황. 과거의 팬들이라면 공개 열애 소식에 안티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열애를 인정하며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준다.

아이돌들도 사람이다. 한창 예쁠 20대 초반,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싶을 나이. 그렇게 예쁘고 멋진 모습일 때 누군가와 사랑을 한다면 그들에게도 더없이 행복할 터. 빡빡하고 힘든 연예계 생활 속 그들의 사랑은 활동 하는 데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고, 팬들에게는 더 깊어진 사랑을 나눠 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돌들의 연애 소식에 실망할 필요 없다. 그들의 연애로 인해 우리에게는 한층 더 성숙되고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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