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웅 기자 ] 지난해 서울지역 중학교 가운데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에 학생을 가장 많이 진학시킨 학교는 대원국제중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가장 많았다.
19일 교육업체 이투스청솔이 학교알리미를 분석한데 따르면 서울 소재 중학교 가운데 2014학년도 입시에서 외국어고와 국제고, 과학고 등 특목고(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제외)에 졸업생을 가장 많이 진학시킨 학교는 대원국제중(광진구)으로 모두 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국제중은 외고·국제고에 21명, 과학고에 9명을 진학시켰다.
이어서 목일중(양천구)이 25명, 영훈국제중(강북구) 및 월촌중(양천구) 23명, 상명중(노원구) 22명, 목운중(양천구) 21명 순이었다. 2013학년도 특목고 진학자가 대원국제중 105명, 영훈국제중 61명, 월촌중 및 신목중 25명 등인 것과 비교하면 국제중 출신이 크게 줄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특목고 진학자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240명이었고 이어서 송파구(181명), 양천구(180명), 강남구(172명), 성북구(127명), 서초구(119명) 순이었다. 이른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교육특구로 알려진 노원·양천구 출신 진학자는 993명으로 전체의 44.7%에 달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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