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한국거래소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지적사항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18일 '2013년 경영평가 결과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입장' 보도자료에서 "복리후생 과다로 인한 방만경영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합심해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또 "잦은 전산사고로 인한 신뢰저하는 지난 3월 가동한 엑스추어플러스(Exture+)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무장애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엄정한 질타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엑스추어플러스는 한국거래소의 옛 거래시스템인 엑스추어(EXTURE)에 주문접수 속도를 개선하고 초고속 네트워크 등을 접목해 업그레이드한 신(新)시장 거래시스템이다.
거래소는 이어 "기업상장(IPO) 활성화, 파생시장 제도개선 등을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 경영평가단이 이날 발표한 '201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거래소는 준정부기관 중 유일하게 최하인 E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D등급에 비해 한 단계 하락한 성적이다.
경영평가단은 거래소에 대해 복리후생 과다기관으로 보수 및 성과관리, 노사관리 부문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고 평가했다. 또 전산장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사전 대비가 미흡한 점을 엄정히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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