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BS투자증권은 18일 하나투어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704억 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52억 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6% 상회하는 수치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실적 호조는 장거리 연휴 및 TV 프로그램 영향으로 수익성 높은 장거리 지역이 성장한 덕"이라며 "지난해 2분기 발생한 AI(조류독감) 및 하나프리 광고비 집행에 대한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일본과 동남아 지역이 여전히 방사능과 정치적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며 "세월호 이슈로 일부 예약 취소와 신규 예약 유입이 더뎠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와 분기 특성상 수탁금 대비 높은 매출전환
율이 기대된다"며 "광고비 및 대리점 수수료 부담 완화로 영업레버리지도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실적 바로미터인 예약률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6월 이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41%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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