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순위협상자에 한림건설 컨소시엄....부채 포함 인수 부담금 1100억 넘을 듯
이 기사는 06월17일(18: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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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증시 상장사인 미타니그룹의 콘크리트파일사업 계열사 미타니 세키산이 동양파일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본지 6월16일자 A24면 참조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이날 미타니 세키산을 동양파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차순위 협상자로는 한림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동양파일 매각주관사인 동부증권과 한미회계법인이 지난 13일 매각 본입찰을 진행한 결과, 미타니 세키산, 강동, 한림건설 컨소시엄, 대림비앤코 컨소시엄 등 4곳이 참여했다.
입찰가격은 일본 미타니 세키산이 400억원이 넘는 최고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770억원이 넘는 동양파일의 부채를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인수 부담금액은 1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타니 세키산이 속한 미타니 상사(Mitani Corporation)는 연 매출이 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500억원이 넘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다. 시멘트, 레미콘, 콘크리트 파일 등 건축자재사업을 주축으로 석유화학, 정보통신(IT), 발전, 에너지 등 분야의 10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이다. 한국시장 진출과 함께 파일사업과의 시너지를 노리고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일이란 건축물이 들어설 지반을 강화하기 위해 땅에 박는 철기둥을 말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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