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42.36

  • 13.79
  • 0.54%
코스닥

729.05

  • 14.01
  • 1.89%
1/3

'전세 살다 내집마련' 겨우 10명 중 2명 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국토硏, 주거실태 조사
2005년엔 '자가전환 비율' 53%



[ 김동현 기자 ] 전세로 살다가 주택을 구입한 뒤 자가(自家)로 옮겨가는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연구원의 ‘주거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 가구가 자가로 전환하는 비율(2012년 기준)은 23.2%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53.0%에 달했던 전환 비율은 점점 줄어 2008년 38.7%, 2010년 26.1%로 떨어졌다. 예전에는 전세가 자가를 마련하기 위해 거치는 일종의 과도기적 주거 형태였지만 최근 들어선 계속 전세로 살거나 월세로 옮겨가는 경우가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천현숙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장은 “몇 년 전부터 자기 집에 사는 비율인 자가율이 60%대에서 정체해 있다”며 “자가로 옮겨가야 할 사람들이 전세로 눌러살면서 매매 시장이 더욱 침체됐다”고 말했다.

자가 거주 비중도 2005년 55.6%에서 2010년 54.2%로 낮아졌다. 주택 보급률은 해마다 올라가고 있지만 ‘내 집’에서 사는 사람들은 반대로 줄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3년간 전세로 살다가 보증부월세로 전환한 비율’(2011년 기준)은 8.1%였다. 저소득층(소득 10분위 기준 1~4분위)의 전환 비율은 이보다 높은 11.9%였다. 천 본부장은 “전세보다 월세의 주거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저소득층의 부담이 더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