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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혼조세…일본 오르고 중국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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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연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다.

18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75.13포인트(0.50%) 상승한 1만5008.4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5월 산업생산이 전달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의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도 예상치를 웃돌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평균주가가 간밤 미국 증시 상승으로 장중 1만5000선을 상회하기도 했다"면서 "17~18일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전 11시18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10엔(0.09%) 오른 102.02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17포인트(0.68%) 내린 2071.27을, 홍콩 항셍지수는 79.73포인트(0.34%) 떨어진 2만3220.94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0% 상승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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