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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사 쿤룬의 주아휘 대표가 판교를 찾았다. 쿤룬이 한국 온라인게임 '테라'의 오는 8월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중국 매체들과 함께 개발사인 블루홀에 방문한 것.</p> <p>그는 16일 중국 매체들과 블루홀에서 '테라'를 시연하고, 일본, 북미, 유럽, 대만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시장에 런칭하는 이 게임의 성공을 다짐했다. 특히 한국 게임전문지 매체와 공동 인터뷰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그는 ''테라'는 계약 금액만 4000만 달러(
한화 약 400억원, *MG, 미니먼 개런티 포함)이다. 동시접속자가 아니라 앞으로 5~10년 서비스가 되면 성공한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중국 8월 런칭....일본-대만보다 만족도 높다
'테라'가 지난해 7월 중국 퍼블리셔 쿤룬과 중국 서비스 계약 후 1년 지난 지금, 얼마나 달라졌을까.</p> <p>그는 '블루홀과 함께 협의해 시스템을 6개 정도를 전환시켰다. 가령 요금모델이 P2P(유료화)에서 F2P(부분유료화) 모드로 전환했다. 경제 시스템도 개편했고, 귀속 골드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밖에 이벤트-퀘스트 포함 중국에 맞게 전환시켜 중국 빌드는 한국, 일본, 북미와 다른 경제 시스템을 갖게 되었다'고 소개했다.</p> <p>
쿤룬은 올해 1월과 5월 두 차례(각 7일)에 걸쳐 '테라'의 비공개 서비스(CBT)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CBT 시작 후 긴 대기열이 발생해 원활한 서버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현지에서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었다. 그는 '고객이 플레이를 계속하는 잔존률이 35%에서 40% 가까이 나와 일본이나 대만 유저보다 만족도가 높다'고 소개했다.</p> <p>온라인게임 서비스 관련 쿤룬이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에 '쿤룬은 실력있는 회사다. (동시접속자 420만명) '크로스파이어' 같은 초대박을 꿈을 꾸는 아니라면, '테라'를 성공시키면 그런 생각을 사라질 것이다'며 '중국 시장에서 1713, 시나닷컴, 텐센트 등 매체에서 80만 신규 유저를 유치하고, 영상광고-TV 등으로 통해 120만 유저 모집, 웨이보와 위챗 등 SNS 100만, PC방 100만 등 총 400만 유저 유치는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주 대표가 생각하는 게임의 성공기준도 밝혔다. 그는 '김강석 블루홀 대표가 100만 동접이라면 성공이라고 말했지만 저는 5~10년 계속 서비스를 이어지는 것이 성공'이라며 ''아키에이지'는 중국 취향이 아니고 '길드워2'는 친하는 공중망에서 계약을 했다. 총 계약금만 4000만달러다. 이 비용이면 어떤 모바일게임을 살 수 있다'라고 말했다.</p> <p>■ '총 400만 유저 유치 가능 ....'길드워2' 정도의 성적은 낼 것 같다'
주아휘 대표는 ''테라'의 중국 서비스 성공은 제 자신에 대해서도 도전이다. 3년 후 모바일게임으로 성공하려면 지금 클라이언트 게임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된다. 지금 보면 '길드워2' 정도는 성공을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p> <p>
그렇다면 개발사인 블루홀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떨까. 그는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는 한국게임사들이 고집 세고,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는 주위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가끔 충돌이 있지만, 이 같은 큰 프로젝트에서 부딪치는 것 거의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p> <p>중국 안에서도 성도와 베이징 다른 게임들과 서비스를 하는데 블루홀이 그들보다 더 잘한다는 것. 그는 '현재 블루홀에서 60여명 전담 인력을 투입해 중국 빌드를 만들고 있다. 쿤룬과 합치면 1150명이다. 매주 블루홀과 컨퍼런스 콜을 통해 대화를 하고 있다. 꼭 도움이 필요할 경우 블루홀 직원이 출장을 와 지원한다'라고 전했다.</p> <p>중국에서는 '테라'에 앞서 한국 대작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과 '길드워2'의 상용화가 진행된 바 있어 '테라'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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