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김미진
KBS 아나운서 한석준이 전
한국경제TV 아나운서 김미진과의 이혼 후 '혼자남(혼자 사는 남자)'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기러기 아빠로 혼자 사는 남자'라는 주제로 코미디언 정명재, 이상운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혼자남' 2년차인 MC 한석준은 "혼자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아주 멋있을 수도, 아주 초라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한석준은 "혼자 장 보러 가기도 하냐"는 질문에 "사람이 없을 때 간다"며 "아직은 혼자 산 지 2년 밖에 안돼서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고 고백했다.
이어 "감기 몸살로 3주 정도 앓은 적이 있었다. 너무 아파서 119를 부를까라는 생각도 했는데 이런 나의 모습을 보는 게 싫었다. 그래서 친구를 불렀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한석준과 김미진은 지난 2004년 KBS 김윤지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나 2006년 4월 결혼식을 올렸으나 결혼 생활 7년 만인 지난해 12월 김미진 아나운서와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
한석준과 김미진의 이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석준-김미진, 안타깝다", "한석준-김미진, 혼자남으로 살기 외로울 듯", "한석준- 김미진, 혼자 아프면 정말 서러운데", "한석준-김미진, 이런 사정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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