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자케 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코트디부아르와 15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일본은 이날 오전 10시 브라질 헤시피에 위치한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C조 예선 1차전에 나선다. 경기에 앞서 발표된 양팀 선발 명단에선 일본이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출격시킨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간판스타 디디에 드록바(갈라타사라이)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일본은 카가와를 중심으로 혼다 게이스케(AC 밀란),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오사코 유야(1860 뮌헨)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하세베 마코토(뉘른베르크)가 중원을 지휘하며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 요시다 마야(사우스햄튼) 우치다 아츠토(샬케 04) 등 유럽파가 다수 포진했다.
이에 맞서는 코트디부아르는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제르비뉴(AS 로마) 살로몬 칼루(릴)로 공격편대를 형성했다. 셰이크 티오테(뉴캐슬) 세레이 디에(바젤) 디디에 조코라(트라브존스포르) 아르투르 보카(슈투트가르트) 등이 선발 출장한다.
카가와, 혼다 등 주력 멤버가 총출동한 일본이 월드컵 첫 무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이목이 쏠린다. 오랜 시간 명문클럽 첼시에서 간판 골잡이로 활약한 드록바가 언제 투입돼 활약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양팀의 역대 상대전적은 일본이 2승1패로 앞서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일본이 46위, 코트디부아르는 23위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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