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13일 상신브레이크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으로 단기 주가수준은 매력적이지 않지만, 보수용 제품 수출과 중국 법인의 성장으로 중장기적 관심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상신브레이크는 자동차 브레이크 마찰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및 보수용 시장에 공급하는 업체다.
송선재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84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76억원을 기록했다"며 "본사가 19% 성장한 가운데 연결 자회사인 산도테크 산도이엔지 에이비테크 중국무석법인 등이 각각 17% 362% 187% 12% 성장했다"고 말했다.
영업인력 강화로 미국 보수용 판매가 증가했고, 중국 무석법인의 판매가 호조였으며 산도이엔지는 중국 진치린에 대한 매출이 가세했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본사 보수용 판매 증가와 연결 자회사들의 성장으로 2014년 매출은 11% 증가한 3400억원이 예상된다"며 "법인세율의 상승에도 본사와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으로 순이익은 12%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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