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컬렉션' 냉장고·식기세척기·오븐 등 출시 행사
[ 남윤선 / 뉴욕=유창재 기자 ]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미트패킹의 ‘삼성 리빙 아틀리에’에서 슈퍼 프리미엄급 가전 브랜드인 셰프컬렉션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오븐, 전자레인지를 동시에 출시했다. 앞서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내놓은 삼성이 이 브랜드로 식기세척기와 오븐, 전자레인지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셰프컬렉션은 삼성이 세계적인 요리사들과 함께 개발한 최고급 가전제품으로, 이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날 행사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최근 들어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는 관광 중심지인 미트패킹에서 열었다. 행사에는 윤부근 CE부문 사장, 엄영훈 마케팅담당 부사장, 박원 전무, 팀 벡스터 미국 법인장(부사장) 등 삼성 경영진과 현지 거래처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 제품은 수평으로 분사된 물이 움직이는 반사판에 부딪혀 사각형 모양의 세척기 전체를 씻는 ‘워터월’ 방식을 채택해 관심을 끌었다. 1886년 식기세척기가 개발된 이래 계속 사용하던 로터리 방식(회전하는 호스에서 물이 나와 식기를 세척하는 방식)을 약 130년 만에 삼성이 바꿨다.
오븐은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와 실제 오븐 내부 온도의 차이를 최소화하는 ‘셰프 베이크’ 기술을 적용했다. 내부 온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 등을 앞세워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셰프컬렉션 냉장고도 선보였다. 이 냉장고는 700만원대 가격에도 지난 3월 출시 이후 국내에서 1000대 넘게 팔렸다.
윤 사장은 “세계적으로 가전 분야에선 눈에 띄는 혁신이 없지만 삼성은 냉장고의 정온성 유지 등 다양한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엄 부사장은 “오븐 등 조리 가전은 이익률이 비교적 높다”며 “기능만 좋으면 소비자들이 비교적 쉽게 지갑을 여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남윤선 기자/뉴욕=유창재 특파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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