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8승 사냥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볼넷 두 개를 내주고 4실점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신시내티 우완 선발 조니 쿠에토의 호투에 밀려 다저스가 0-4로 끌려가던 7회 수비 때 폴 마홈과 교체됐다.
이로써 앞선 11경기에서 7승 2패를 거둔 류현진은 시즌 8승 수확은 다음 등판으로 미뤄야 했다.
또한 올 시즌 5승을 챙긴 원정경기에서 7번째 등판 만에 첫 패배를 당할 위기에도 놓였다. 시즌 평균자책점 3.08에서 3.33으로 올랐다.
이날 류현진은 공 104개를 던졌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67개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이 찍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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