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대만 위안다(元大)증권이 동양증권 인수 대금 납부를 완료하고 대주주로 올라섰다.
동양증권은 11일 위안다증권이 구주와 유상증자로 배정받은 신주 대금 2750억 원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위안다증권은 자회사인 '유안타 시큐리티스 아시아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동양증권 지분(27.06%)을 인수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지분(26.55%)을 받아 대주주가 됐다.
동양증권은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선임을 결의할 예정이다.
동양증권은 지난 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서명석 대표이사 사장과 황웨이청(黃維誠) 위안다증권 국제경영부문 수석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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