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현장실무형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적극적인 산학협력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9일 오후 4시 강원도 상지영서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하고 이번 2학기부터 학계 최초로 편의점 관련 강의를 개설한다.
상지영서대학교에 신설되는 ‘편의점관리론’은 생활밀착형 유통업태인 편의점의 진열, 전산, 물류, 상품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강의다. 유통경영학과 2학년 생들을 수강대상으로 하며 2개월(7~8월)간의 인턴실습 프로그램과 4개월(9~12월)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강사는 관련 분야에 정통한 세븐일레븐 관리자급 직원들이 교대로 맡기로 했다.
국내 대학에 편의점 관련 강의가 개설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강의가 종료되는 12월에 우수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채용도 병행하기로 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편의점관리론 강의 개설을 통해 생생한 현장 지식을 전파하고 동시에 우수 인재도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편의점이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업태가 되어 있는 만큼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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