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유화증권은 9일 방수·방진 부품주의 실적이 다른 스마트폰 부품주와 차별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대한 우려와 완성품업체의 단가인하 압력으로 스마트폰 부품주 실적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팽배해 있다"며 "하지만 올 1분기 서원인텍 유아이엘 등 방수·방진 업체들의 실적은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방수·방진 업체들은 앞으로 2~3년간 실적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프리미엄 카메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되면서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도 방수·방진 기능의 탑재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S5를 시작으로 애플 LG전자 ZTE 화웨이 등의 업체도 방수·방진 기능 탑재를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졌다"고 했다.
그는 "올 여름 물놀이와 장마철을 겪으면서 방수는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주요 기능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폰 부품주에 대한 실적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화증권은 서원인텍과 유아이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로 각각 1만9500원과 1만8000원을 책정했다. HRS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2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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