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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돌아온 벤츠 '뉴 C클래스'…"더 크고 더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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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리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5세대 '뉴 C클래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뉴 C클래스는 2007년 4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풀 체인지(완전 변경)된 모델이다.

이전 모델에 비해 차체가 커졌음에도 무게는 더 가벼워졌다. 휠 베이스는 2840mm로 80mm 늘어 났으며 너비는 1810mm로 40mm 더 넓어졌다. 커진 크기 덕에 앞 좌석은 물론 뒷 좌석도 넉넉해졌다.

알루미늄과 스틸 하이브리드 섀시를 사용한 경량 구조로 무게는 이전 모델 대비 최대100kg까지 감소했다. 알루미늄 하이브리브 바디는 기존 스틸 바디보다 70kg가량 가벼워 진동은 줄이면서 차체 강성은 높였다는 설명이다.

국내에는 뉴 C 200, 뉴 C 200 아방가르드, 뉴 C 220 블루텍 아방가르드, 뉴 C 220 블루텍 익스클루시브 총 4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뉴 C 200 4860만원 ▲뉴 C 200 아방가르드 5420만원 ▲뉴 C 220 블루텍 아방가르드 5650만원 ▲뉴 C 220 블루텍 익스클루시브 5800원으로 오는 7월 발효 예정인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를 선적용해 선보인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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