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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 “인천 출발 KTX 건설 꼭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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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들은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시민들의 열망을 존중해 인천을 희망의 도시, 꿈의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데 온 역량을 바치겠습니다.”

전 인천시장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송영길 후보와 접전을 벌인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57.사진)는 “부채에 허덕이고 무능한 송 시장에 실망을 느낀 시민들이 인천의 발전과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자신을 선택했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유 당선자는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초등학교와 중, 고교를 나왔지만 김포시에서 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내고 장관으로 재직하는 등 인천에서 정치활동을 하지 않아 인천 시민들에게는 낯설은 인물이었다.

이로 인해 선거기간내내 대부분의 매스콤 여론조사에서 인지도면에서 송 후보보다 많게는 10%에서 적게는 3% 내외의 근소한 차로 뒤쳐지면서 힘겹게 선거를 치뤄왔다.

“안정행정부 장관 재직때 갑자기 선거 시작 직전에 시장에 출마하게 됐고, 세월호 사고로 선거운동을 최대한 자제함하는 바람에 인지도를 높일수 있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으며 특히 상대후보가 근거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정책선거를 제대로 펼칠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바짝 기울려보니 승리할수 있다는 예감을 얻었고 개표 시작직후부터 승리를 점쳤다고 털어놨다.

유 당선자는 “정권 인수위원회도 만들지 않고 비서실장을 외부에서 데려오지도 않을뿐 아니라 외부인사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부자도시 인천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경제의 동맥이라고 할수 있는 철도, 도로, 항만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거공약대로 인천역 출발 KTX 시대를 열고 경인전철 지하화와 연계한 GTX 등의 사업을 통해 철도망을 구축할 겁니다. 또 영종도-청라국제도시간 연륙교 조기착공과 영종~신도~강화간 도로 건설 등 입체도로망을 확충하고 국제여객부두를 조성하는 등 항만 혁신도 실현할 것입니다.”

유 당선자는 특히 “현재 인천에서 시흥시 오이도를 오가는 수인선이 수원까지 추가 철도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 철도에 KTX철도를 연결하면 인천-부산간 KTX가 가능하고 임기내 KTX완성을 위해 건설사업비 1500억원의 국비를 신청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유 당선자는 또한 지역의 최대 현안을 13조에 달하는 인천시의 부채라고 지적했다. 유 당선자는 “부채 해소를 위해 부채 전담 부시장과 재무개선기획단, 국비확보전담팀을 신설하고 세외수입 발굴과 신규토지자원(준설토투기장) 활용 등을 통해 재정 건전화를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4년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유 당선자는 경기도 김포시의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과 17대 대선 박근혜 경선후보 비서실장 을 지낸 친박인사로 농림수산부장관과 안정행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인천에서 태어나 송림초교와 선인중, 제물포고교를 졸업한 유 당선자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해 김포군수, 인천시 서구청장, 김포시장 등을 역임하면서 정치가로서, 행정가로서 기량을 쌓아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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