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8.62

  • 27.82
  • 1.08%
코스닥

749.71

  • 10.20
  • 1.38%
1/4

대중국 수출 '흔들'…작년 2월 이후 첫 감소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대중국 수출 '흔들'…작년 2월 이후 첫 감소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우리나라의 대 중국 수출전선이 흔들리고 있다.

정부는 최근 수출 둔화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하고 민관 합동 대책을 추진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5월 대중 수출액은 113억1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9.4% 줄었다.

월간 기준 대중 수출이 감소한 것은 2013년 2월(-1.1%) 이후 처음이다.

올해 대중 수출 증가율은 2월 3.6%에서 3월 4.4%로 높아졌다가 4월 2.4%로 둔화되면서 경고등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1∼5월 대중 수출액은 581억9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0.1% 증가하는데 그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4분의 1이 넘는 26.1%를 차지한 중국에 대한 수출이 올해 들어 부진한 것은 여러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봉걸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위안화 절하와 원화 절상 추세가 맞물리면서 우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와 제조업 위축 속에 중국 정부가 내수 확대 정책을 펴고 있어 가공무역 비중이 큰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중 수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가공무역 비중을 줄이고 현지 내수용 제품의 수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트라, 무역협회 등 수출 관계기관, 수출기업과 함께 내수용 자동차·기계 부품, 식품·아기용품·환경용품 등 소비재의 수출 박람회와 마케팅을 확대한다.

코트라는 현재 15개인 중국 내 무역관을 2개 늘려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조기 타결하고 중국의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데 통상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면 FTA가 중요하다"며 "인증에 3∼4년이 걸리기도 하는 화장품이나 건강용품 등의 현지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중국 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실시간 관련뉴스